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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취미생활/콘솔게임

소름돋는 '동물의 숲' 괴담

다들 동숲 재밌게들 하고 계신가요? 동숲을 못하더라도 게임 방송 유튜버들의 동숲 하는걸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동숲 괴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은 현실세계의 시간과 동물의 숲 시간은 동일하게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즉, 현실세계의 사계절, 낮과 밤은 동숲 시간도 똑같이 반영된다는 거죠.

 

 

자아를 가지게된 NPC?

 

 

 

"이상한 루머가 돌고 있던데 알고 있어? 몇몇? 정도의 사람들이 이거 전부 진짜가 아니라는 말을 하더라고. 이거 전부. "

 

 

 

" 그들이 이 섬은 그냥 게임이래.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말? 하는 모든 행동?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는 거야! "

 

 

" 그리고...모르겠어. 좀 믿음이 가기도 해. 그걸 믿고 나면 너무 많은 것들이 말이 된단 말이야. " 

 

 

 " 과일이 너무 빨리 자란다고 생각해본 적 있어? 모든 나무가 세 종류의 목재를 낸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 "

 

 

" 그리고 어딜가든간에 좋은 음악이 깔리는 거 생각해본 적 있어? 싫다는 건 아닌데, 좀 이상하긴 하잖아..."

 

 

" 그리고 너굴말야, 전혀 말도 안 되지 않아? " 

너굴 : 동물의 숲 NPC. 플레이어에게 무기한 무이자, 신용도 조회 없이 돈을 빌려주고 각종 업무와 서비스를 제공해줌. 동숲의 대표적인 캐릭터

 

 

" (너굴을 흉내) 물론이지, 내가 너에게 판 집 대금을 네가 내 돈으로 갚을 수 있도록 네 소라껍질을 사줄게! "

 

 

" 말이...안되잖아? " 

 

 

" 너무나 명백하잖아! 우리 삶은 전부 가짜야! 우리 모두 진작에 알아챘어야 한다고! 아주 진작에... "

 

 

"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이라구! 아무도 그런 말 안 했어!! 네가 네 표정을 봤어야 했는데! "

 

 

" 어제 감자칩 여섯봉지먹고 티비보다 잠들었더니... 이상한 꿈을 꿨지 뭐야. "

 

 

내 친한 친구가 준 편지

 

 

 

 

1. 과거 동숲을 플레이할 때 '트러플'이라는 NPC를 싫어하게 된 글쓴이

 

2. 트러플에게 마을에서 사라지라는 편지를 보냄

 

3. 3년 뒤 새로운 닌텐도DS에 새 팩으로 게임을 하는 중 트러플이라는 주민이 들어옴

 

4. 그 트러플이 과거 자신의 친한 친구가 준 편지라면서 보여준 게 옛날에 글쓴이가 트러플에게 쓴 편지

 

 

 

 

동물의 숲 NPC들이 아주 높은 수준의 AI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놀라워요 👀

 

요즘 제 주변에도 동숲 유저들이 늘어나고있던데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접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