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주요 내용 정리

 

 

지급 대상과 기준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조회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고, 어제 11일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급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이번 사태로 맘고생들이 심하실 텐데, 저도 지원금 지급 관련하여 알아보다가 간략하게나마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는 긴급재난지원금.kr 입니다. 공인인증서를 소유한 세대주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서버 혼잡을 피하기 위해 5부제를 시행하고있는데요, 출생연도 끝자리로

 

월요일 - 1,6

화요일 - 2,7

수요일 - 3,8

목요일 - 4,9

금요일 - 5,0

토/일 - 상관없음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100만원으로 위에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금으로 즉시 지급되는건가요?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계층은 현금으로 받습니다

 

나머지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중에서 선택해서 지급받습니다 

 

 

 

 

지급형태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카드/은행사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으셨을 텐데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등 9개 사의 카드를 소유한 국민이라면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 사용 카드인 현대카드로 받았는데 모바일 웹으로 1분도 안돼서 쉽게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지급받기 전에 상담사 분께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직접 여쭤봤는데

 

Q.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한 곳에 결제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A. 다음 달 청구 금액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진되지 않고 별도 청구됩니다(기존대로)

 

Q. 카드를 사용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잔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요?

A. 문자로 소진, 잔여 내역을 발송시켜드릴 예정입니다

 

지류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면 거추장스럽고 소비 패턴이 망가질까 봐 저는 신용카드로 지급받는 걸 선택했습니다

 

어디에 쓸 수 있고 어디에 쓸 수 없나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알아보셨을 텐데, 일단 긴급재난지원금은 그냥 '돈'처럼 쓸 수 없습니다

 

귀금속, 상품권 등 환금성 물품 구매는 불가능하고, 유흥업, 레저업 등에서의 소비도 제한됩니다

또한 백화점, 대형마트 역시 사용이 안됩니다

 

배달앱을 이용했을 때, 온라인 결제는 불가능하지만 현장 결제는 가능합니다

 

또 지급 대상자 주소지의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금의 유효기간은?

 

지원금을 받은 날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민 생계 보장과 소비 진작의 취지로 배분된 재난지원금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기부?

 

기부를 원하는 국민은 지원금 신청할 때 또는 수령 이후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일부만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며, 3개월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은 기부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기부하면 연말 정산 시에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신청 과정에서 원치 않는 기부금 동의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다고합니다.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체크박스 선택에서 전체동의를하고 무심코 넘어가서 원치않는 기부를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설령 실수로 기부에 동의했다고 해도 당일 오후 11시 반까지는 철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지난 '아이돌봄쿠폰' 관련 포스팅에 이어 두 번째 나라 지원금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한 보상이 마냥 달콤할 수 없는 이유는 거실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아들 녀석에게 빚을 지는 기분이 들어서인 걸까요. 

 

긴급재난지원금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